애플은 아이패드 시리즈 중 최고급형으로 꼽히는 아이패드 프로에 '괴물 칩'으로 불리는 애플 자체칩 'M4'를 장착했다. M4는 기존 프로에 적용됐던 M2는 물론, 애플의 최신 노트북에 사용되는 M3 칩보다도 앞선 칩이다.
M4칩은 이전 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2 칩 대비 최대 1.5배 향상된 속도의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을 제공한다.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역대 가장 강력해진 뉴럴 엔진 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성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11인치와 13인치 등 총 두 가지 크기로 만나볼 수 있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 제품 중 역대 가장 얇은 모델이다. 휴대성과 성능을 한 단계 향상시킨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애플은 이와 함께 M2칩을 탑재한 고급형 모델 아이패드 에어도 한국에 정식으로 내놨다. 에어 신제품은 M2칩을 장착했다. M2칩은 M1을 장착한 아이패드 에어보다 속도가 약 50% 향상됐다.
앞서 애플은 지난 8일 오전 8시부터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다나와 운영사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사전예약 첫 3일간 올해 신형 아이패드의 구매 거래액은 전작인 2022년도 아이패드 대비 5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관계자는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는 AI 시대에 걸맞은 초강력 기기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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