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NHN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사업 안정화를 이뤄냈다.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04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2%, 영업이익 42.8% 증가한 수치다. 게임 사업의 성장세와 NHN페이코, NHN클라우드 등 신규 사업의 활발한 성장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NHN은 앞으로도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며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분기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NHN은 게임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일본 게임 사업의 주력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는 장수 모바일 게임이란 점이 무색할 정도로 현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NHN은 게임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시 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 오딧세이'는 오는 7월 일본, 대만 등을 주 무대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다키스트 데이즈'는 최근 1차 CBT를 통해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7월경 2차 CBT를 거쳐 연내 정식 런칭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신규 라인업 '조구만 에디션 한정판'을 최근 선보였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컨택리스 결제 기능으로 더욱 편리해진 사용성이 특징이다. 이를 앞세워 올해도 포인트 결제 확대를 통한 내실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4월 정부 주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에서 3차 권역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올해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사업에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도 업계 최초로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등 NHN클라우드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인원 협업 도구를 서비스하는 NHN두레이는 최근 국방부의 스마트 협업체계 구축 서비스를 수주하는 등 비중 있는 고객사를 유치하며 순조롭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일본 게임 사업의 주력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는 장수 모바일 게임임에도 현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체질 개선을 이뤄내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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