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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출시…밴·LPG·전기차까지 라인업 '확장'

성상영 기자 2024-05-08 18:21:33

12.3인치 화면 등 편의사양 기본 탑재

바이퓨얼 LPG, 한 번 주유로 1000㎞ 거뜬

가격 인상폭 최소화…2838만~3229만원

KG모빌리티가 8일 출시한 '더 뉴 토레스' 블랙 에디션 외관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의 간판 차량으로 자리 잡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화물 밴과 바이퓨얼(다중 연료 연소) 액화석유가스(LPG)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KG모빌리티는 8일 새로운 내장과 각종 편의사양을 새롭게 적용한 '더 뉴 토레스'를 출시했다. 토레스는 '정통 SUV'를 지향한 외관으로 2022년 7월 처음 출시된 이후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한 차량이다. KG모빌리티는 더 뉴 토레스로 이 같은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 뉴 토레스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추가하고 실내가 크게 바뀌었다. 기본 등급인 T5부터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자식 변속 스위치가 들어갔다. 또한 앞좌석과 뒷좌석에 각각 2개씩 USB 충전 단자가 기본 적용되고 운전자 졸음 주의 경고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됐다.
 
KG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그레이 투 톤 내장 [사진=KG모빌리티]
상위 등급인 T7에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카드 타입 디지털 키 △동승석 워크 인 디바이스(운전석에서 동승석 위치를 조절하는 장치)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 △행거 타입 머리 받침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T7에는 험로 주행을 돕는 사양이 포함된 '오프로드 패키지'가 신규 추가됐다. 해당 패키지에는 모든 지형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18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비롯해 차체 바닥을 높여주는 인치 업 스프링,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등으로 구성됐다.

내·외장 색상도 선택 폭이 넓어졌다. 외장 색상으로는 전치가 모델인 토레스 EVX에서 인기를 끈 '라떼 그레이지'가 더해졌고 총 6개 단일 컬러와 4개에 이르는 투 톤 컬러가 마련됐다. 내장은 밝은 회색으로 깔끔함을 가미한 그레이 투 톤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KG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화물용 밴 모델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신형 토레스를 내놓으며 '바이퓨얼 LPG'와 화물용 밴 모델을 함께 선보였다. 바이퓨얼 LPG는 휘발유와 LPG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두 연료를 가득 채웠을 때 1000㎞ 이상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단거리 위주로 운행할 땐 가격이 저렴한 LPG만으로 주행할 수 있어 연료비가 줄어든다. 화물용 밴은 뒷좌석을 없애 적재 용량을 1462ℓ까지 확장했다.

더 뉴 토레스 판매 가격은 1.5ℓ 가솔린 터보 기준 △T5 2838만원 △T7 3229만원 △블랙 에디션 3550만원이다. KG모빌리티는 가격 인상 폭을 41만~55만원 수준으로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바이퓨얼 LPG는 △TL5 3168만원 △TL7 3559만원이고 화물 밴 모델은 △TV5 2666만원 △TV7 3042만원으로 책정됐다. 더 뉴 토레스 밴은 소형 화물차로 분류돼 사업자는 부가세 10% 환급과 교육세 면제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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