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조사회사 카시콘 리서치 센터는 태국이 이르면 2029년부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제시했다. 초고령 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카시콘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태국의 초고령 사회 진입은 중국의 2033년보다 빠르며, 주변국의 경우 베트남이 2050년, 인도가 2062년, 인도네시아가 2074년, 필리핀이 2086년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의 2024년과 2034년의 인구를 비교해 보면, 태국은 0.1%, 중국도 1.5% 감소될 전망이다. 한편 인도는 8.1%, 인도네시아는 7%, 필리핀은 14.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노동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태국은 2024년의 61%에서 2034년에는 56%로 감소된다. 2034년의 노동인구 비율은 중국이 59%, 필리핀과 베트남이 62%, 인도네시아가 63%, 인도가 65%. 태국은 주변국에 비해 전체 인구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동인구 감소도 현저해, 경제력 관점에서 보면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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