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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케미칼, 재활용 포장지로 플라스틱 1500t 아낀다

유환 기자 2024-03-28 10:46:01

포장지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매년 5400t

재활용 원료 30% 적용된 포장지로 절감

롯데케미칼 PE, PP 25kg 제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 포장지[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28일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제품 포장지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포장지는 30%가 재활용 원료로 이뤄져 있으며 25킬로그램(kg)짜리 PE, PP 제품에 적용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기준으로 제품 포장지를 만드는데 플라스틱 약 5400톤(t)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도입을 통해 연간 플라스틱 약 1500t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화학 업종 계열사 제품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재활용 소재는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에코시드' 리사이클 폴리에틸렌(r-PE)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지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지를 회수 후 r-PE용 원료를 생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 중이다.

또 도입의 배경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의 공장과 독자 용매·정제 기술, 국내 최초 열분해 납사 제품 생산 등 기술력이 바탕에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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