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밍 데이터 함께ON'...해외 여행객 위한 로밍 서비스 대폭 개선

 KT는 15일부터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로밍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1명만 로밍을 신청하면 KT모바일을 사용하는 가족·친구 최대 4명까지 요금부담 없이 데이터 로밍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여행을 같이 가는 동반자 유형과 관계없이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번 개편으로 '로밍 데이터 함께ON' 이용 가능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5인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 더욱 편리하게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로밍 데이터 함께ON 글로벌' 상품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118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개편으로 '로밍 데이터 함께ON 글로벌' 상품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늘렸다.

3GB(3.3만원/15일), 6GB(4.4만원/30일), 9GB(6.6만원/30일) 총 3가지 상품으로 제공되며, 특히 유럽,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국가 방문 시 더욱 큰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통화요금 수준(1.98원/초)으로 해외에서 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로밍ON' 서비스에 대한 대상 국가를 46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했다. 50개국은 로밍 이용고객 기준 약 95%를 커버하는 수준이다.

'로밍ON'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및 신청 절차 없이도 해당 국가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된다. 국내와 동일하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서비스로 많은 고객들이 이용 중에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올해에는 해외 여행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고객들이 해외에서 더 편리한 KT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고객들이 새로운 로밍 서비스와 혜택들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