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되 소비자 보호 취약성을 보완할 구체적 대책이 급선무입니다. 기기와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고도화해도 결국 유저는 '사람'이니까요."
아주뉴스그룹 이코노믹데일리가 2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디지털 혁신 및 2024년 전망'을 주제로 주최할 제2회 금융포럼의 연사들은 이 같은 공통된 의견을 제시한다. 기조강연이자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설 성수용 금융감독원 선임교수(국장 겸 한국금융연수원 파견)는 디지털 혁신(DT·Digital Transformation) 속도 대비 금융소비자 보호막이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목한다.
성 교수는 '금융플랫폼 현황 및 쟁점'을 주제로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금융플랫폼 활성화 대책과 관련 쟁점사항 등을 짚어볼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그는 우선 금융플랫폼이 금융서비스에 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편리한 거래와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경쟁·혁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금융소비자 보호에 많은 취약성이 있다고 전제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지난해 8월 '금융회사의 플랫폼 업무 활성화 및 온라인 플랫폼 금융상품 중개업 시범운용' 방안을 발표하고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방식으로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중개업 시범 운용에 나설 뜻을 밝혔다.
성 교수는 금융혁신서비스가 금융사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함에도 규제 공백 상태에 있는 경우 소비자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금융혁신서비스로 추진(예금·보험) 중이거나 추진하고자 하는 금융상품의 판매채널에 대한 법적 근거를 금소법 등에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두 번째 강연은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의 '금융소비자 피해 방지와 포용성 확대를 위한 금융 디지털 혁신과 전망'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금감원 출신의 안 원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편리함을 누리고 있지만 이를 악용한 금융범죄가 고도화되면서 해당 범죄를 막을 방안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그는 △시스템적 사고예방 혁신 기술 및 장치 △고도화 침해대응(화이트 해커 양성) △피해구제에 대한 안전망 구축 등으로 나눠 조언에 나선다.
오순영 KB금융그룹 금융AI센터장(상무)은 세 번째 발표자로 '금융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의 전망'을 언급한다. 오 센터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 핵심에는 데이터와 AI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특히 금융 분야에 생성형 AI가 만드는 새로운 기회들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3중 내부통제 장치 △데이터 정확성 및 안정성 확보 △금융소비자 권리 보장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 등 금융 분야 AI 가이드라인을 놓고 업계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오 센터장 강연에 이목이 쏠린다.
이어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장은 '디지털 전환과 은행산업 : 도전과 위험'을 주제로 은행권 디지털 사업 추진 현황과 디지털 전환의 실험과 위험에 대해 진단한다. 조 소장은 은행 디지털 전환의 목표는 은행 고유 업무의 혁신과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한 수익성 증대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그는 디지털 전환과 은행업 수익성 개선의 객관적 인과관계 입증이 관건이라고 보고 디지털 혁신이 은행업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할 수 있는 핵심성과지표(KPI) 개발의 필요성 등 은행의 디지털 성장 전략 성공 요건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장호규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산업 디지털화와 고용'을 주제로 다음 강연대에 오른다. 장 교수는 금융 디지털화가 금융산업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의 현재 금융산업 노동 구조에 대해 발표한다.
그는 금융 디지털화의 과도기인 한국의 현재 상황을 언급하면서 기존 일자리와 신규 일자리의 밸런스를 찾아가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안유화 어바인대학교 이사장은 '메타버스 금융에 관한 소고' 발표를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양규현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이코노믹데일리 임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김종민·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은행연합회와 각 금융기관 기관장 및 관계자 300여명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아주뉴스그룹 이코노믹데일리가 2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디지털 혁신 및 2024년 전망'을 주제로 주최할 제2회 금융포럼의 연사들은 이 같은 공통된 의견을 제시한다. 기조강연이자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설 성수용 금융감독원 선임교수(국장 겸 한국금융연수원 파견)는 디지털 혁신(DT·Digital Transformation) 속도 대비 금융소비자 보호막이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목한다.
성 교수는 '금융플랫폼 현황 및 쟁점'을 주제로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금융플랫폼 활성화 대책과 관련 쟁점사항 등을 짚어볼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그는 우선 금융플랫폼이 금융서비스에 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편리한 거래와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경쟁·혁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금융소비자 보호에 많은 취약성이 있다고 전제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지난해 8월 '금융회사의 플랫폼 업무 활성화 및 온라인 플랫폼 금융상품 중개업 시범운용' 방안을 발표하고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방식으로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중개업 시범 운용에 나설 뜻을 밝혔다.
성 교수는 금융혁신서비스가 금융사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함에도 규제 공백 상태에 있는 경우 소비자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금융혁신서비스로 추진(예금·보험) 중이거나 추진하고자 하는 금융상품의 판매채널에 대한 법적 근거를 금소법 등에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아울러 사이버 공격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알고리즘의 오류 또는 남용 등을 막을 대안을 비롯해 온라인 다크 패턴(Dark Pattern·눈속임 상술)을 방지할 규제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의 '금융소비자 피해 방지와 포용성 확대를 위한 금융 디지털 혁신과 전망'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금감원 출신의 안 원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편리함을 누리고 있지만 이를 악용한 금융범죄가 고도화되면서 해당 범죄를 막을 방안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그는 △시스템적 사고예방 혁신 기술 및 장치 △고도화 침해대응(화이트 해커 양성) △피해구제에 대한 안전망 구축 등으로 나눠 조언에 나선다.
오순영 KB금융그룹 금융AI센터장(상무)은 세 번째 발표자로 '금융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의 전망'을 언급한다. 오 센터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 핵심에는 데이터와 AI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특히 금융 분야에 생성형 AI가 만드는 새로운 기회들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3중 내부통제 장치 △데이터 정확성 및 안정성 확보 △금융소비자 권리 보장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 등 금융 분야 AI 가이드라인을 놓고 업계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오 센터장 강연에 이목이 쏠린다.
이어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장은 '디지털 전환과 은행산업 : 도전과 위험'을 주제로 은행권 디지털 사업 추진 현황과 디지털 전환의 실험과 위험에 대해 진단한다. 조 소장은 은행 디지털 전환의 목표는 은행 고유 업무의 혁신과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한 수익성 증대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그는 디지털 전환과 은행업 수익성 개선의 객관적 인과관계 입증이 관건이라고 보고 디지털 혁신이 은행업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할 수 있는 핵심성과지표(KPI) 개발의 필요성 등 은행의 디지털 성장 전략 성공 요건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장호규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산업 디지털화와 고용'을 주제로 다음 강연대에 오른다. 장 교수는 금융 디지털화가 금융산업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의 현재 금융산업 노동 구조에 대해 발표한다.
그는 금융 디지털화의 과도기인 한국의 현재 상황을 언급하면서 기존 일자리와 신규 일자리의 밸런스를 찾아가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안유화 어바인대학교 이사장은 '메타버스 금융에 관한 소고' 발표를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양규현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이코노믹데일리 임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김종민·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은행연합회와 각 금융기관 기관장 및 관계자 300여명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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