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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김아령의 주간 유통家] 풀무원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확대, 이디야커피 '커피믹스' 누적 판매량 3억 스틱

김아령 기자 2023-09-16 06:00:00

풀무원,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 상용화 눈앞

CJ제일제당 '햇반·비비고', 배민서 즉시 배송

이디야커피 '커피믹스', 국내외서 3억개 넘게 팔려

물류 힘주는 hy, 논산 물류센터 준공

롯데리아, BGM 라이브 2023 브랜드 페스티벌 개최

풀무원 직원이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로 구매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풀무원]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90초 만에 음식 뚝딱”…풀무원, ‘출출박스 로봇셰프’ 개발
 
풀무원이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 론칭을 추진하고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을 다각화한다.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로봇이 조리하여 약 90초만에 완성하는 스마트 기기다. 메뉴를 선택해 결제하면 기기 안의 로봇이 즉석에서 고온 조리해 음식을 제공한다. 현재 생면 요리 3종(육개장국수, 돈코츠라멘, 고기짬뽕)의 개발이 완료됐으며, 향후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전문 면요리·탕 등으로 메뉴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을 통해 지난해 8월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출출박스 로봇셰프 론칭을 준비해왔다. 풀무원은 요카이 익스프레스와의 투자 협약을 통해 한국 내 요카이 익스프레스 자동조리 기기 관련 사업의 독점권을 확보했으며, 인프라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상호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풀무원은 이달 중 공공기관, 기업 편의시설, 학교 등의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출출박스 로봇셰프 운영을 제안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센터 외부 전경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배달의민족’ 전용 상품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이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배달커머스 전용 상품 개발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B마트 내 전용관을 신설하고, 햇반, 스팸 등 CJ제일제당의 주요 인기 제품들뿐만 아니라 배달커머스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냉동과 냉장식품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배민에서 새롭게 론칭한 대용량특가 입점을 통해 CJ제일제당의 주력 상품군인 소스, 오일, 양념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민에 입점한 소상공인 대상 B2B(기업 간 거래) 제품군도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소비자들은 햇반, 비비고 등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들을 배민의 배달커머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디야커피 '커피믹스'가 출시 약 3년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량 3억 스틱을 돌파했다. [사진=김아령 기자]

◆ 이디야커피 ‘커피믹스’ 누적 판매량 3억 스틱 돌파

이디야커피의 ‘커피믹스’ 2종이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량 3억 스틱을 돌파했다. 커피믹스는 스페셜 모카블렌드와 스페셜 골드블렌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출시 후 가맹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나갔다. 이후 미국, 대만, 호주, 몽골 등 총 19개국으로 수출하면서 출시 약 3년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량 3억 스틱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20년 만에 처음으로 컵커피 시장에 진출하며 내놓은 이디야 컵커피 3종도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 이에 이디야커피는 △바닐라 라떼 △쇼콜라 모카를 추가 출시하며 컵커피 라인업을 5종으로 확대하며 현재까지 누적 5000만 개가 판매됐다.
 
hy가 충남 논산시 소재 물류센터의 공사를 마치고 가동에 나섰다. [사진=hy]
 
◆ hy, 550억 투자해 논산 물류센터 준공…“물류 경쟁력↑”
 
hy가 충남 논산시 소재 물류센터의 공사를 마치고 가동에 나섰다. 투자금액 총 550억원이 투입된 물류센터는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해 약 1년 5개월 만에 완공됐다. hy는 신사업인 배송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늘어날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7471㎡ 규모 연간 최대 처리 가능 수량은 2000만건이다.
 
저장부터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에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냉장 저장창고를 구축해 상온부터 신선물류까지 처리 가능하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와 접근성이 뛰어나 hy 배송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hy는 신규 물류 거점 확보에 따라 화주사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익일 배송이 가능하고 물류소에서 냉장 전동카트 코코로 이어지는 콜드체인 시스템이 강점이다.
 
롯데리아 BGM 라이브 2023 브랜드 페스티벌 개최 장소 채빛섬 [사진=롯데GRS]

◆롯데리아, BGM 라이브 2023 브랜드 페스티벌 개최

롯데리아가 7월부터 'K-버거, K-뮤직이 되다!'의 슬로건으로 진행해온 BGM(BurGer Music) 캠페인의 오프라인 고객 이벤트로 BGM 라이브 2023(BurGer Music Live 2023)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 노을 진 한강의 라운지바’ 콘셉트로 한강·음악·버거 3가지 키워드로 구성한 브랜드 페스티벌로 일반 관람객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과 롯데잇츠 앱 회원 초청객을 위한 프라이빗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6일, 17일 양일간 정오부터 채빛섬 야외가든에서 누구나 체험가능한 무료 포토존 이벤트와 경품 증정, 수제 맥주 세븐브로이의 ‘한강맥주’ 컬레버존, 맥주와 어울리는 롯데리아 디저트와 결합한 푸드 컨테이너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등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작년 9월 불고기버거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불고기 랩 9222’ 운영에 이어 올해는 AI로 만든 음악을 라이브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며 “향후 다양한 새로운 메뉴와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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