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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게이트2023, 세계 최고 실력의 '화이트 해커'들이 실력을 겨뤘다

선재관 2023-08-25 16:16:14

코드게이트 2023, 'AI 시대 보안 패러다임을 열다'

전 세계 3500여명의 해커가 참가한 세계 3대 국제해킹방어대회 열려

AI를 활용한 해킹 체험과 보안 실습을 즐기는 보안의 장

2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3’의 본선 진출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문제를 풀고있다. [사진=선재관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고 실력의 '화이트 해커'들이 진검 승부를 펼쳤다. 

'코드게이트 2023'이 서울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코드게이트 2023'은 세계 3대 국제 해킹방어대회로 자리 잡으면서 매년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제시하며 사이버 공격과 보안 위협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전략을 모색한다. 
 
25일 '코드게이트 2023' 개막 시상식에 앞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선재관 기자]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코드게이트 2023’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 해킹 방어대회로 시작한 국제 해킹 방어대회로 성장했다. 이 대회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설립한 후 대표적인 해킹방어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80개국 3547명의 해커가 예선전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선별된 본선 진출팀은 한자리에 모여 겨뤘다. 대회는 4인 1팀인 일반부와 대학생부 그리고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주니어부로 치뤄졌다.

대회방식은 주어진 프로그램에서 취약점을 분석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 20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제공되고 시간은 24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진 총 24시간 동안 주어졌다. 단, 주니어부는 12시간으로 제한했다.

문제 풀이는 일종의 상대평가 방식으로, 각 문제마다 기본 점수 1000점으로 시작하지만 해당 문제를 푸는 팀이 많을수록 문항 점수가 낮아지는 다이나믹 스코어링이 적용됐다.
 
'코드게이트 2023' 해킹방어대회 수상자들 및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선재관 기자]

이번 대회를 마친 결과 주니어부에서는 해리 첸(3978점. 영국), 윌리엄 장(3101점. 영국), 안인서(2644점.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대학부에서는 KAIST 'GoN' (7955점), 고려대 'Kopea! ypa!'(6478점), 포항공과대 'PLUS'(4645점)팀이 각각 수상했다.
 
25일 '코드게이트 2023' 일반부 1위 PPP팀이 주요 내빈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선재관 기자]

특히 한컴그룹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1등상의 상금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라 이목을 끌었던 일반부에서는 연합 'PPP'(9030점), 중국 'AAA'(8119점), 한국 'The Duck'(7208점)순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등은 중국의 AAA팀, 3등은 지난해 우승했던 한국의 더덕(The Duck)팀이 차지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의 보안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챗GPT의 등장과 보안을 위한 인공지능(AI)의 등장 등 여러 종류의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나타난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미래 보안인재 양성과 관련한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패널토론 △보안, 윤리 등 AI 시대 보안 패러다임 △Chat GPT의 활용방안 등 주니어 AI아카데미 △BoB 세션: 주니어 보안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조현숙 코드게이트 보안포럼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챗GPT는 우리의 삶을 바꾸며 AI 일상화 시대를 열었다”며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과 보안 위협이 더 다양하고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대비와 해결책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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