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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뉴스 댓글 대신 실시간 채팅 채팅으로 변경

선재관 기자 2023-06-08 10:48:56

카카오, 새로운 다음(Daum)뉴스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오픈

실시간 소통 가능한 채팅 방식 도입 … 각 기사마다 24시간 동안 타임톡 제공

운영정책 위반 댓글 가려주는 '세이프봇' 가시성 높여

[사진=다음(Daum)]

[이코노믹데일리] 포털 ‘다음’의 뉴스 댓글이 변경됐다. 이름도 댓글 대신 ‘타임톡’으로 바뀌었고, 기사 발행 시점부터 24시간이 지나면 댓글창은 사라진다.

카카오 다음CIC(대표 황유지)가 다음(Daum)뉴스의 새로운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분리 후 첫 행보다.

타임톡은 마치 채팅을 하듯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다.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을 반영해 각 기사마다 24시간 동안만 타임톡을 제공한다. 기사 발행 후 이용자들이 해당 기사를 활발히 읽는 시간을 고려했다. 기사 발행 시점부터  24시간이 지나면 댓글창은 사라진다.

또한 이번 개편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로 운영정책 위반 댓글을 자동으로 가려주는 ‘세이프봇’의 가시성도 높였다. 타임톡 첫 화면에 세이프봇이 작동 중임을 알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건전한 댓글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새로운 다음(Daum)뉴스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오픈[사진=다음(Daum)]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일부 이용자의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 등 댓글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실시간 소통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카카오측은 "댓글 서비스가 건강한 공론장으로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본인확인제 상시 적용, 댓글 도배 방지 시스템 등을 도입했고,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허위 비방을 막기 위해 연예∙스포츠 댓글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임광욱 다음CIC 미디어사업실장은 “이용자의 실시간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채팅형 댓글 서비스 ‘타임톡'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타임톡'으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편하고 부담 없이 댓글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톡으로의 개편에 따라 기존 다음 뉴스의 댓글 서비스는 자동 종료됐다. 기존 작성된 이용자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이 단 댓글들도 뉴스 서비스 화면에서는 볼 수 없다. 카카오는 자신이 작성한 댓글을 따로 저장(백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전 댓글 백업 신청 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 할수 있다. 기한은 9월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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