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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이원재 차관 "건설노조 부당요구, 원청도 대응해야"

권석림 기자 2023-03-10 10:30:22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연합뉴스]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한 원도급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0대 건설사 임원들과 함께 '원도급사 간담회'를 열고 건설노조 소속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집단행동에 따른 건설현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풀 확보 방안에 대한 원도급사 의견 수렴과 함께 정당한 업무지시 위반 시 원도급사가 임대사에 교체를 요구하는 등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각 건설사도 현장의 타워크레인 운영상황, 현장에서 공사차질이 발생했을 경우 대응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 차관은 "건설현장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원청에서도 노조의 부당한 요구에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무리한 작업지시, 불법하도급 등 건설현장의 잘못된 관행도 시정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도급사는 건설현장을 지휘·감독하는 책임자로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협력업체와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주도적으로 나서달라"며 건설현장에서 진정한 약자를 보호하고 불법행위를 뿌리 뽑는 그 날까지 정부와 건설업계가 힘을 합쳐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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