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지프가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오프로드 체험이 가능한 차량 전시장을 열고 브랜드 정체성 알리기에 나섰다.
지프는 경기 구리시 토평동에 브랜드 전용 전시장을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구리 전시장은 2021년 11월 신규 딜러사로 선정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코오롱제이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연 곳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구리시 초입에 자리 잡은 전시장은 향후 남양주시와 하남시를 비롯한 경기 동부권에서 서비스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연면적 1085.66㎡(약 328.41평)에 지상 2층 규모로 고객 라운지와 전시 공간,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상시 이용 가능한 오프로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은 오프로드 체험 공간에서 지프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체험 공간은 넓은 공터에 통나무, 바위 등 자연 기물을 활용해 실제 오프로드와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지프는 상반기 중 완공 예정인 구리 전용 서비스센터가 전시장과 약 300m 거리에 있어 원스톱 사후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장 오픈으로 지프는 전국 21개 전용 전시장을 구축하게 됐다. 지프는 상반기 내에 서울 송파구·서초구에 전용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지프의 첫 전용 전시장인 강서 전시장은 접근성 증대를 위해 이달 중 강서구 중심가로 이전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전국 모든 곳에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서비스가 닿도록 꾸준히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지프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공간을 지속해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프는 지난달 28일 구리 전시장에서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어벤저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지프 전용 전시장 7곳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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