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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르노코리아, 미래車 테크 회사 도약 '다짐'...'뉴 엠비션 데이' 개최

김종형 기자 2023-02-26 14:22:45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전기차 개발 등 5가지 중장기 계획 밝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3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뉴 엠비션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향후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전기자동차(EV) 개발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3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경영진과 전사 매니저 등 350여 명 임직원들과 함께 '뉴 엠비션 데이' 행사를 열고 미래 자동차 테크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 공유 자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르노코리아 사명 변경 및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이날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경영진들은 주요 성과와 함께 회사 중장기적 비전과 세부 계획들을 공유했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새로운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전기차 개발 △르노 그룹 내 D/E 세그먼트 첨단 차량 수출 허브로 자리매김 △디자인,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첨단 테크 센터 구축 △최고의 품질과 비용 우위를 통한 경쟁력 강화 △가치 중심 트렌디한 브랜드로의 전환 등 5가지 중장기적 계획을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3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뉴 엠비션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이번 행사는 기존 '탑다운' 방식과 달리 수평적 소통을 강조했다. 행사 명칭도 과거 '매니지먼트 컨퍼런스'에서 '뉴 엠비션 데이'로 바꾸고 구성원 간 소통을 강조했다. 진행 프로그램 역시 주요 경영 성과 및 중장기 세부 계획 공유와 함께 기여 임직원 시상·신입사원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은 '미래는 우리 손 안에 있다'는 내용을 대형 패널에 함께 적으며 내수 시장 판매 회복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황은영 르노코리아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기업 문화에서 수평적 소통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들이 스스로 만들어 갈 회사의 미래 모습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며 르노코리아 저력을 결집시킬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가 중장기 비전으로 언급한 전략은 르노 그룹이 판매량 중심에서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르놀루션' 경영과도 부합한다. 지난해 10월 방한한 루카 데 메오 르노 그룹 회장은 "르노코리아도 르놀루션 전략에 따라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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