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바인그룹 외식사업부의 베이커리 카페 '뉴욕8972'가 단순 카페를 넘어 대관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브라이달 파티, 단체 모임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뉴욕8972는 서울 도심 속에서 뉴욕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카페 이름은 '뉴욕 진출의 꿈'과 '신설동 89-72'란 행정동 주소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와 곳곳에 전시된 뉴욕 관련 사진, 작품들의 조화로 뉴욕에 직접 가지 않아도 뉴욕에 있는 듯한 경험을 누려볼 수 있다.
지난 2017년 여름 오픈 했을 때 이 카페 이름은 '쉼표'였다. 최근 이름을 변경한 뉴욕8972는 지상 1,2층과 루프탑 등 모두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 40석, 2층 12석, 루프탑 10석으로 전체 좌석은 62석이며 고객들이 넓고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카페 영업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주말에는 영업하지 않는다.
당초 뉴욕8972는 바인그룹에서 내부 구성원들의 복지를 위해 커피를 제공하던 공간에서 출발했다. 그런데 공간적인 특징과 컨셉으로 입소문을 타 사람들이 찾아들기 시작하며 사업을 확장해 공간 대여 서비스까지 나아가게 됐다.
한 카페 공간 안에 층 별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살려 △1층은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쇼핑몰 및 드라마, 홍보 영상 촬영 △2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즐겨하는 MZ세대를 위한 감성 공간으로 인터뷰 및 유튜브 촬영 △루프탑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공간으로 단편 영화 및 프로그램의 촬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관은 공간 대여 플랫폼 아워플레이스,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가능하며 뉴욕8972를 통해 직접 빌릴 수도 있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어 다양한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예약 날짜에 따라 △주중 평일 이용하려면 오후 시간(15:00~24:00시), 이외 시간은 문의가 필요하며 △주말에 이용하려면 토·일요일 오전·오후 무관하게 상시 이용 가능하다. 이용하려는 공간 또한 층 별로 나눠 예약이 가능해 본인 취향에 맞게 공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배달 음식도 반입이 가능하며, 카페에서 만드는 베이커리와 음료는 사전 주문이 필요하다. 예약은 전날까지 가능하며,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
뉴욕 8972는 매 시즌마다 새로운 음료를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에는 생과일 100%를 사용해 자몽, 딸기, 라즈베리 그리고 히비스커스가 들어간 ‘핑크선셋’을 선보였다.
한편 바인그룹은 뉴욕8972를 운영하며 쌓인 경험을 통해 카페 사업을 해외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인그룹 관계자는 "바인그룹만의 트렌디한 힐링 공간의 매력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획을 구상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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