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 등 3高 시대로 인해 'RTD 커피'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졌기에 커피값도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싼 커피전문점의 커피에서 벗어나 이를 대체할만한 음료인 RTD(Ready to Drink)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RTD 커피는 편의점, 마트 등에서 간편하게 사서 마실 수 있고 제품 종류와 용량도 다양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동서, 롯데칠성을 비롯한 기존 커피 음료 업계부터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파스쿠찌 등 카페 프랜차이즈까지 RTD 커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 동서식품·롯데칠성, RTD 커피 1위 위한 초접전 계속
동서식품과 롯데칠성의 1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커피음료 시장 규모는 약 1조4500억원이다. 이중 RTD 커피는 동서식품 25.6%, 롯데칠성 25.3%, 매일유업 15.9%로 추정된다.
그러나 동서의 스타벅스 RTD 커피 제품이 점유율을 약 9% 가량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동서의 '티오피'와 롯데칠성의 '칸타타'만 비교하면 16.6%대 25.3%로 롯데칠성이 이기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RTD 커피 시장의 경우는 충성고객이 적으며 할인 행사 등의 프로모션 영향을 많이 받아 점유율 변동이 크기에 향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동서는 캔, 컵, 페트 등의 다양한 형태 '티오피' 커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컵커피의 경우 원두 블렌딩과 로스팅을 달리해 최적의 맛과 다양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젊은 층의 '헬시 플레저' 열풍에 따라 '맥심 티오피 미디엄 로스트 로우슈거 블랙'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스위트 아메리카노에서 설탕 함량을 절반 가까이 줄인 커피다.
롯데의 대표적인 RTD 커피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다. 롯데는 칸타타를 500mL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저렴하고 양이 많은 커피를 선호하는 경향을 따른 것이다. 맛 또한 다양하다. 단 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블랙부터 우유를 넣은 라떼,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스위트 블랙,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디카페인까지 여러 맛이 준비돼있다. 마찬가지로 롯데도 제로 트렌드를 받아들여 올 상반기 '칸타타 제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 프랜차이즈 카페, 프리미엄 RTD 커피로 차별화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RTD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커피를 선보인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바셋은 작년 '시그니처 커피 룽고'와 '락토프리 라떼'를 출시했다. 시그니처 룽고는 매장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스페셜티 등급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다. 락토프리 라떼는 유당 불내증인 사람들도 맛볼 수 있게 유당을 제거한 우유를 사용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작년에 투썸 '에이리스트' 커피 3종을 프리미엄 RTD 커피로 출시했다. '콜드브루 블랙 커피'는 에티오피아 원두 블렌딩을 이용해 중후한 바디감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투썸의 노하우와 페트 타입의 간편함을 모두 갖췄다. '카페라떼'는 프리미엄 카페라떼의 맛을 구현했으며 '스페니쉬 연유라떼'는 투썸 시그니처 라떼를 재해석한 제품이다.
한편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향후 2024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RTD 시장 경쟁 심화로 커피 업계들은 기존 커피에 노하우를 더한 프리미엄 RTD 커피를 비롯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RTD 커피는 편의점, 마트 등에서 간편하게 사서 마실 수 있고 제품 종류와 용량도 다양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동서, 롯데칠성을 비롯한 기존 커피 음료 업계부터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파스쿠찌 등 카페 프랜차이즈까지 RTD 커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 동서식품·롯데칠성, RTD 커피 1위 위한 초접전 계속
동서식품과 롯데칠성의 1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커피음료 시장 규모는 약 1조4500억원이다. 이중 RTD 커피는 동서식품 25.6%, 롯데칠성 25.3%, 매일유업 15.9%로 추정된다.
그러나 동서의 스타벅스 RTD 커피 제품이 점유율을 약 9% 가량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동서의 '티오피'와 롯데칠성의 '칸타타'만 비교하면 16.6%대 25.3%로 롯데칠성이 이기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RTD 커피 시장의 경우는 충성고객이 적으며 할인 행사 등의 프로모션 영향을 많이 받아 점유율 변동이 크기에 향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동서와 롯데칠성은 기존 제품 리뉴얼 출시 및 신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동서는 캔, 컵, 페트 등의 다양한 형태 '티오피' 커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컵커피의 경우 원두 블렌딩과 로스팅을 달리해 최적의 맛과 다양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젊은 층의 '헬시 플레저' 열풍에 따라 '맥심 티오피 미디엄 로스트 로우슈거 블랙'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스위트 아메리카노에서 설탕 함량을 절반 가까이 줄인 커피다.
롯데의 대표적인 RTD 커피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다. 롯데는 칸타타를 500mL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저렴하고 양이 많은 커피를 선호하는 경향을 따른 것이다. 맛 또한 다양하다. 단 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블랙부터 우유를 넣은 라떼,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스위트 블랙,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디카페인까지 여러 맛이 준비돼있다. 마찬가지로 롯데도 제로 트렌드를 받아들여 올 상반기 '칸타타 제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 프랜차이즈 카페, 프리미엄 RTD 커피로 차별화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RTD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커피를 선보인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바셋은 작년 '시그니처 커피 룽고'와 '락토프리 라떼'를 출시했다. 시그니처 룽고는 매장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스페셜티 등급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다. 락토프리 라떼는 유당 불내증인 사람들도 맛볼 수 있게 유당을 제거한 우유를 사용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작년에 투썸 '에이리스트' 커피 3종을 프리미엄 RTD 커피로 출시했다. '콜드브루 블랙 커피'는 에티오피아 원두 블렌딩을 이용해 중후한 바디감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투썸의 노하우와 페트 타입의 간편함을 모두 갖췄다. '카페라떼'는 프리미엄 카페라떼의 맛을 구현했으며 '스페니쉬 연유라떼'는 투썸 시그니처 라떼를 재해석한 제품이다.
한편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향후 2024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RTD 시장 경쟁 심화로 커피 업계들은 기존 커피에 노하우를 더한 프리미엄 RTD 커피를 비롯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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