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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6개월~4세 영유아, 다음달부터 코로나19백신 맞는다

현정인 인턴기자 2023-01-27 16:07:59

30일부터 예약 접수…당일 접종은 내달 13일 시작

영유아 화이자백신 8주 간격 3회 접종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하고 신규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함에 따라 6개월~4세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영유아의 중증 사망 위험은 성인보다 낮지만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청소년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어서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며 4세 이하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계획을 밝혔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5세 이상을 대상으로만 진행돼왔으나 접종 대상이 만 6개월 이상 4세 이하로 확대된 것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누적 사망자 중 0~4세는 확진 10만 명당 1.49명으로 5~9세(1.05명), 10~19세(0.54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입원 경우도 지난해 11~12월 기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17세 이하 입원 환자 6678명 중 절반이 넘는 51%(3401명)가 0~4세 영유아로 확인됐다.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 사망 비율이 17.3%에 달해 이들에 대한 접종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 및 효과성이 검증됐으며, 8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접종을 실시한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유럽연합(EU)의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의약품 규제기관이 허가·승인한 백신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접종이 시행 중이다.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은 이달 30일부터 진행하며 당일 접종은 2월 13일, 예약을 통한 접종은 2월 20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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