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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새해 북미시장 강타…제네시스G90·아이오닉5 賞 싹쓸이

신병근 기자 2023-01-22 11:00:00

美에드먼드닷컴·캐나다車기자협 주관 수상

현대차 제네시스 G90 [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새해부터 아이오닉5, 제네시스G90 등 현대차그룹 주요 라인이 미국, 캐나다 북미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유력 자동차 관련 상(賞)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현대차 존재감을 다져가는 양상이다.

22일 현대차 미디어채널 HMG저널에 따르면 미 자동차 전문매체 에드먼드닷컴과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에서 현대차는 각각 2개,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는 에드먼즈닷컴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전기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는 올해 최고의 SUV 자리에 올랐다.

특히 아이오닉5는 경쟁 차 BMW iX 등을 따돌리며 에드먼즈로부터 "전기 SUV의 완벽한 본보기"라는 호평을 받았다. 스포티지 HEV도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 등을 앞섰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현대차는 12개 부문 중 4개를 수상했다. 제네시스 G90이 대형 고급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 아이오닉5, 아반떼N이 대형 SUV, 전기차, 스포츠 고성능차 부문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텔루라이드는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대형 SUV 부문 1위에 오르면 3차례 수상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의 차에 꾸준히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오르는 것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대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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