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가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언리얼 엔진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1월 판교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언리얼 엔진 프로그래머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게임회사가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MOU를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상무와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언리얼 엔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달 중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내년 2월부터 4개월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총 25명이다.
언리얼 엔진은 에픽게임즈가 1994년 업계에 처음 선보인 실시간 3D 구현 도구로 현재 5세대까지 진화했다. 게임뿐 아니라 영화·TV·방송·라이브 이벤트·건축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에픽게임즈 코리아 소속 프로그래밍 전문가와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커리큘럼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 IP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 X 등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이슈 분석과 고도화 내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상무는 "양사의 기술적 노하우가 집약된 커리큘럼을 통해 세계적인 프로그래머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도 "전 세계적으로 언리얼 엔진을 다루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미래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에픽게임즈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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