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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저축은행 예금금리 4% 코앞…잇따라 공격적 인상

이아현 기자 2022-08-02 10:49:36

SBI저축銀, 연 4.35% 정기예금 특판 실시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금리상승기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저축은행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예금금리 4%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은 이날부터 회전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3.81% 제공한다. 비대면 가입 시 기존 대비 0.50%포인트 오른 연 3.81%를 제공하고, 대면의 경우 0.41%포인트 오른 연 3.61% 금리가 제공된다. 

회전정기예금은 가입 기간 내 금리가 오를 경우 금리가 상향된 만큼 적용된다. 최소 24개월부터 60개월까지 1년 단위로 가입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정기예금의 경우 비대면 가입 시 12개월 이상은 연 3.61% 금리를 제공하고, 24개월 이상은 연 3.71%를 준다. 각각 기존보다 0.50%포인트 인상된 수준이다. 

SBI저축은행은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에서 연 4.35%의 정기예금 특판을 진행한다. 특판 상품은 신한카드와 제휴해 출시한 상품으로 신한카드 이용조건을 충족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2개월, 가입금액은 최대 1000만원이다.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4만좌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이번 특판 금리는 사이다뱅크 복리정기예금 3.15%에 신한카드 우대금리 1.2%를 더해 최대 4.35%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신한카드(신용카드) 직전 6개월 이상 이용한 이력이 없고, 특판 가입 후 3개월 내 2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고, 예금 만기까지 신한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금융소비자들의 예·적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특판을 준비했다"며 "고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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