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7주 연속 상승...최고가 경신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4.8원 오른 리터당 2115.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 7주 연속 올랐다.

이번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4.5원 오른 리터당 2127.2원을 나타냈다.

한편 정부는 매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 수준인 37%로 더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