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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첫 축전 주인공은 '손흥민'...'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임승한 인턴기자 2022-05-23 10:04:28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축전 주인공은 '우리흥' 손흥민(30·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은 23일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흥민 개인의 영예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페널티킥 골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이룬 업적이기에 국민들이 느끼는 자부심은 더 크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을 언급하며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세계 최고 선수의 후배라는 자긍심을 심어준 손흥민 선수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EPL에서 23골 7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기록(1골 1도움)까지 더하면 공식전 24골 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으로 보나 공식전 득점으로 보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이다.

그는 "동료들이 나를 많이 도와줬다"며 "여러분들도 그 모습을 봤을 것"이라고 말하며 동료들에게 '득점왕'의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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