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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출범] 기업 친화적 대통령 취임에 재계 기대감 상승...尹 "빠른 성장 이룩할 것"

임승한 인턴기자 2022-05-10 15:03:08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날 만찬에 재계 인사들을 초청하며 재계에선 기업 친화적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 후 4대 그룹 총수와 경제6단체 대표들과 함께 만찬 회동을 갖는다. 역대 정부 출범 만찬에서 대기업 총수를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이 논평을 내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내고 "새 정부는 물가·환율·공급망 차질 등 단기적인 위기 요인을 극복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뤄주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구조적 저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규제·노동·공공·교육 등 각종 개혁과제의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면서 “이들 과제는 인구 충격, 지방 소멸 위험, 양극화 등 다양한 이슈와 얽혀 있는 복합적 문제인 만큼 통합적인 관점에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면서 풀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이라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진력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정체된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극심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전국경제인협회도 민간의 성장활력 재점화를 통해 경제를 살리고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혁파 등을 주문했다.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역할에 주력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재계는 기대감을 갖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사를 통해 양극화와 사회 갈등의 해법으로 '빠른 성장'을 제시한 부분 역시, 재계에선 민간 기업 부문의 고성장을 유도하는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또한 재계는 높아지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하고 성장엔진을 유지하기 위해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과감한 선제 투자에 나서며 새로 출범하는 윤 정부를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재계 관계자는 “경제계는 국가 경제의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완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구조적 저성장 추세를 보이는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새 정부도 규제·노동·공공·교육 등 각종 개혁과제의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계 일각에선 새 정부 출범 시작부터 기업들에 투자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민간주도 정부조력' 정책 원칙으로 기업들의 투자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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