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국내외에서 장학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OK저축은행이 속한 OK금융그룹은 2002년 OK배정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대한럭비협회와 함께 '럭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기금은 차세대 럭비 유망주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기자재 및 훈련용품 구매 등 럭비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OK저축은행은 럭비 선수 출신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럭비의 인지스포츠화' 목표 아래 한국 럭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2016년부터 초·중·고·대학생 럭비 유망주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향후에도 럭비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이 속한 웰컴금융그룹은 방정환장학재단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방정환장학금은 매년 순이익 1%와 임직원이 매월 기부하는 금액으로 구성된다. 매년 두 차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난 11년간 22번에 걸쳐 약 4000명의 학생에게 6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웰컴금융그룹은 이달 2일 23번째 방정환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39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영업점이 있는 경기·호남 지역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프로여자배구단 'AI 페퍼스' 연고지인 호남을 중심으로 '페퍼저축은행&AI페퍼스 희망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남 지역 대학 재학생 100명에게 한 명당 250만원씩 총 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저축은행들은 서민 금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생긴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신뢰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 금융회사로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