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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저축銀 '디지털 전환' 경쟁 합세...첨병은 '모바일 플랫폼'

이아현 기자 2022-04-04 13:31:46

페퍼저축은행 '디지털페퍼' 앱 출시...비대면 주담대 선봬

[사진=페퍼저축은행]

[데일리동방] 저축은행 업계가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코로나19로 영업환경이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해 저축은행 업계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디지털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디지털페퍼'를 출시했다. 

디지털페퍼는 기존에 출시한 모바일 앱 '페퍼루'를 고도화한 버전이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페퍼저축은행은 디지털페퍼 앱에서 비대면 사업자주택담보대출도 선보인다. 대출신청부터 전자등기 설정, 송금 절차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오픈뱅킹, 신용관리, 부동산시세조회 서비스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담은 페퍼라이프 서비스도 개시했다. 생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디지털페퍼 앱 출시를 통해 디지털 저축은행으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며 "고객 행동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 (UI·UX)을 지속해서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모바일 앱을 선보인 SBI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도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SBI저축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사이다뱅크'의 100만 고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사이다뱅크는 급여순환이체, 커플통장, 통장쪼개기, 외화 환전 지갑 등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고객 생활과 밀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웰컴마이데이터는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웰뱅은 출시 후 약 3년만에 1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모았다. 월간방문자(MAU)수는 25~30만명에 달했다. 웰컴저축은행은 현재 저축은행 업계에서 '웰뱅' 가입자수 및 월간방문자(MAU)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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