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SK하이닉스가 작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자산 규모가 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작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자산 총액은 96조 3865억원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약 36% 늘어난 규모다.
유동자산은 26조 8705억원으로, 현금과 현금성자산 등이 늘면서 전년 대비 10조 2995억원 증가했다. 비유동성자산도 건물이나 건설 중 자산 등이 증가한 데 따라 전년 대비 약 15조원 늘어난 69조 516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이 불어난 만큼 부채 규모도 커졌다. 2020년 말 19조 2648억원이었던 부채 규모는 작년 말 기준 34조1954억원으로 약 15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SK하이닉스의 자산이 급증한 배경 중 하나로 지난해 말 마무리한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작업이 꼽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30일 인텔 SSD(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 장치) 사업 인수에 필요한 1단계 절차를 마쳤다. 이 사업을 운영할 미국 신설자회사의 사명은 ‘솔리다임(Solidigm)’으로 정했다.
SK하이닉스는 총 계약금액 90억 달러(약 10조 9242억원) 중 70억 달러를 1차로 인텔에 지급하기로 했다. 남은 20억 달러는 2025년 3월께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연구개발(R&D)과 다롄 팹(반도체 생산 공장) 운영 인력을 비롯한 관련 유·무형자산을 이전 받는다. 이 시점을 기해 인수계약은 최종 마무리된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추진한 M&A 중 가장 큰 규모다. 실무 절차가 끝나고 인텔 낸드 부문 인수를 마무리하면 D램에 이어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도 세계 2위까지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9%, 순이익은 9조 6162억원(순이익률 22%)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2조 3766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4조 2195억원의 실적을 내면서 2분기 연속 4조원대 기록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공급망 이슈가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메모리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D램 사업에서는 재고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면서 수익성에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가기로 했다. 낸드 사업에서는 지난해 말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1단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출범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SSD 사업의 추가로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약 2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주당 배당금을 전년 1170원 대비 30% 이상 상향된 1540원으로 결정했다. 또, 올해부터 2024년까지 새로운 배당 정책을 적용하기로 하고, 기존에 1000원이었던 주당 고정배당금을 12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더불어 향후 3년간 창출되는 FCF의 약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고, 상황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이사 선임과 신규 사업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유동자산은 26조 8705억원으로, 현금과 현금성자산 등이 늘면서 전년 대비 10조 2995억원 증가했다. 비유동성자산도 건물이나 건설 중 자산 등이 증가한 데 따라 전년 대비 약 15조원 늘어난 69조 516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이 불어난 만큼 부채 규모도 커졌다. 2020년 말 19조 2648억원이었던 부채 규모는 작년 말 기준 34조1954억원으로 약 15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SK하이닉스의 자산이 급증한 배경 중 하나로 지난해 말 마무리한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작업이 꼽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30일 인텔 SSD(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 장치) 사업 인수에 필요한 1단계 절차를 마쳤다. 이 사업을 운영할 미국 신설자회사의 사명은 ‘솔리다임(Solidigm)’으로 정했다.
SK하이닉스는 총 계약금액 90억 달러(약 10조 9242억원) 중 70억 달러를 1차로 인텔에 지급하기로 했다. 남은 20억 달러는 2025년 3월께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연구개발(R&D)과 다롄 팹(반도체 생산 공장) 운영 인력을 비롯한 관련 유·무형자산을 이전 받는다. 이 시점을 기해 인수계약은 최종 마무리된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추진한 M&A 중 가장 큰 규모다. 실무 절차가 끝나고 인텔 낸드 부문 인수를 마무리하면 D램에 이어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도 세계 2위까지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 속에 작년 실적도 우수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42조 9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반도체 시장이 최대 호황기를 맞았던 2018년 실적(매출 40조 4451억원)을 뛰어넘는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12조 410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9%, 순이익은 9조 6162억원(순이익률 22%)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2조 3766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4조 2195억원의 실적을 내면서 2분기 연속 4조원대 기록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공급망 이슈가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메모리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D램 사업에서는 재고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면서 수익성에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가기로 했다. 낸드 사업에서는 지난해 말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1단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출범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SSD 사업의 추가로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약 2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주당 배당금을 전년 1170원 대비 30% 이상 상향된 1540원으로 결정했다. 또, 올해부터 2024년까지 새로운 배당 정책을 적용하기로 하고, 기존에 1000원이었던 주당 고정배당금을 12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더불어 향후 3년간 창출되는 FCF의 약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고, 상황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이사 선임과 신규 사업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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