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징둥그룹(京東集団)은 10일, 2021년 결산을 통해 순이익이 미 회계기준(GAAS)으로 35억 5955만위안(약 653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종 비용과 투자손실 확대로 전년의 494억 522만위안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영업비용은 29.2% 증가한 8225억 2546만위안, 조달・창고・배송・고객 서비스 등 계약비용은 21.3% 증가한 590억 5520만위안. 마케팅 비용은 42.7% 증가한 387억 4304만위안. 2021년은 49억위안 이상의 투자손실을 계상했다.
미 회계기준 영업이익은 66.5% 감소한 41억 4095만위안.
매출액은 27.6% 증가한 9515억 9215만위안. 부문별 매출액은 주력인 소매가 24.8% 증가한 8663억 253만위안, 산하 물류기업인 징둥물류가 42.7% 증가한 1046억 9340만위안, 해외업무, 기술쇄신 등의 신규업무가 48.1% 증가한 260억 6323만위안 등.
연구개발(R&D)비는 1.2% 증가한 163억위안.
4분기 미 회계기준 순손익은 51억 6456만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는 243억 2545만위안의 흑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한 2759억 715만위안.
2021년도 액티브 유저 수는 전년 대비 20.7% 증가한 5억 6970만명. 징둥물류가 운영하는 창고의 수는 12월 말 기준으로 1300곳 이상이며, 연면적은 2400만m²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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