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온몰은 14일, 중국 전자상거래(EC) 기업 징둥(京東)그룹(JD닷컴)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중인 ‘JD.ID’와 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신규매장 출점 및 공동 프로모션, 신규 비지니스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JD.ID는 서자바주 보고르의 이온몰 3호점 ‘이온몰 센툴시티’에 컴퓨터, 통신기기,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JD.ID 일렉트로닉스’ 1호점을 오픈했다.
앞으로 올 4분기에 오픈할 예정인 자카르타 남부의 4호점 ‘이온몰 탄중바라트’와 기존 1~2호점에도 ‘JD.ID 일렉트로닉스’ 출점을 확대한다.
이온몰은 6일, JD.ID와의 협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JD.ID의 마켓플레이스에 이온몰의 가상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가상매장에 출점한 이온몰의 입주사가 EC를 통해 판매한 상품을 고객들이 몰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툴을 활용한 프로모션 활동도 전개해 나간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지 않은 일본 기업의 상품 쇼룸도 몰 내에 설치하며, 이 상품들은 JD.ID의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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