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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 20%-비트코인 5%↓ 스위프트 제재로 자본시장 충격

선재관 2022-02-28 08:17:00

[그래픽=트레이딩뷰 나스닥 차트]


[데일리동방] 러시아 루블 20%-비트코인 5%↓ 스위프트 제재로 자본시장 충격

유럽 및 미국 등 서방에서 러시아에 대한 스위프트(국제결제시스템)에서 축출하는 제재에 합의하자 러시아 루블화가 20%, 비트코인은 5% 정도 급락하는 등 국제 자본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러시아 루블화는 28일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달러 대비 20% 가까이 추락하며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블/달러 환율(루블화 가치와 반대)은 104루블까지 치솟으면서 루블화 가치는 19% 폭락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 대비 1.15% 떨어져 1.1140달러로 움직였다. 일일 낙폭으로 거의 2년 만에 최대다. 유럽도 우크라 위기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유로화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도 약 1%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비해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0.36% 오름세다.

비트코인도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8일 오전 8시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8% 급락한 3만74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스위프트 배제는 러시아를 국제교역시스템에서 제외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석유 및 천연가스 등의 수출 대금을 정상적으로 받지 못한다. 그래서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를 "금융시장의 핵무기"라고 부르기도 했다.

러시아는 원유, 천연가스부터 곡물, 알루미늄, 니켈, 비료, 네온가스까지 수많은 원자재의 주요 수출국이다. 이에 따라 경제적 피해가 막심할 전망이다.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축출하는 제재안에 합의하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에 맞서 러시아군에 핵 억지력 태세를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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