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작년 전기 오븐 판매량 조사 결과 2020년 대비 판매량이 111% 가량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기 오븐 인기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확산 후 '홈쿡'과 '홈카페' 문화가 뉴노멀로 자리 잡은 것이 꼽힌다.
전기 오븐은 오븐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구이나 베이킹까지 집에서 만들 수 있도록 해줘 고퀄리티 집밥 수요가 있는 소비자가 전기 오븐을 구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 오븐 판매량은 올 1월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4% 늘며 상승세다. 지난 1월엔 서브 조리 가전 중 전기 그릴과 에어프라이어가 주목 받았다. 전자랜드가 지난 1월 전기 그릴과 에어프라이어 판매량 조사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32%가량 늘었다.
올해 설은 작년 설보다 거리두기 인원 제한 완화로 모이는 가족 수가 늘면서 소비자가 명절 음식을 더욱 쉽게 준비하기 위해 전기 그릴을 구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프라이어는 조리 과정이 가장 간편하다는 점에서 설 명절 선물로 구입이 몰리면서 1월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주방 조리 가전뿐 아니라 에어컨을 보조하는 서큘레이터, TV를 보조하는 빔 프로젝터 등 다양한 서브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전자랜드 파워센터에서는 각 가전을 체험할 수 있으니 메인 가전과 서브 가전을 함께 구입할 계획이라면 매장에 방문해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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