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안동L하우스에서 대상포진백신의 세포를 배양하기 위한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유럽권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큰 시장인 터키에 자체 개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구수 약 8556만명인 터키의 의약품 시장은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현지에서 제조하지 않은 제품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터키 GMP 인증이 필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 5월 L하우스 내 백신 제조 시설에 대한 터키 GMP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으며, 이달 초 인증 만료를 앞두고 서면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갱신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터키 정부의 수두 백신 국제 입찰에 참여하는 등 백신 4종의 터키 수출에 속도를 내고 나아가 유럽 및 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의 엄격한 GMP 인증을 연이어 획득함에 따라 글로벌 백신 기업들과 백신 개발 및 생산 협력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동 L하우스의 생산 역량 또한 확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해 L하우스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mRNA, 차세대 Viral vector 등 신규 플랫폼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백신 대량 생산을 위해 기존 L하우스 부지 인근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 2차 일반 산업단지 내 약 9만9130㎡(3만여평)의 부지를 추가 매입해 공장 규모를 키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도 글로벌 연구 및 공정개발(R&PD)센터를 신축, 현재 판교와 경북 안동 중심인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도 확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시장 영향력을 점차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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