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반도체 공장 건설 등 인텔의 공격적인 투자가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텔이 200억 달러(약 23조 9420억원)를 들여 미국 오하이오주에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한 이후부터다. 인텔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보고 있다.
해당 공장 부지는 약 1000에이커로, 8개의 공장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3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향후 10년간 투자 규모가 1천억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인텔은 밝혔다.
인텔은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애리조나주에 2개의 공장을 착공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인텔 1.8나노 공정을 위해 네덜란드 업체와의 장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런 행보는 다소 뒤처져 있는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뜻으로 보인다. 반도체 품귀 현상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서비스를 강화하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 담겼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파운드리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TSMC와 삼성도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12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TSMC는 일본 내 공장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도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2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경기 평택캠퍼스에서 세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 'P3'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파운드리 시장이 TSMC와 삼성전자, 인텔 등 3강 체제로 재편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이 모바일용 반도체를 직접 개발해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파운드리 수주·기술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텔이 200억 달러(약 23조 9420억원)를 들여 미국 오하이오주에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한 이후부터다. 인텔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보고 있다.
해당 공장 부지는 약 1000에이커로, 8개의 공장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3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향후 10년간 투자 규모가 1천억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인텔은 밝혔다.
인텔은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애리조나주에 2개의 공장을 착공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인텔 1.8나노 공정을 위해 네덜란드 업체와의 장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런 행보는 다소 뒤처져 있는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뜻으로 보인다. 반도체 품귀 현상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서비스를 강화하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 담겼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분 시장 점유율은 대만 TSMC와 삼성이 각각 53.1%, 17.1%로 1, 2위를 차지했다. 대만 UMC(7.3%)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6.1%) 등이 격차를 벌리며 뒤를 이었지만 인텔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파운드리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TSMC와 삼성도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12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TSMC는 일본 내 공장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도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2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경기 평택캠퍼스에서 세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 'P3'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파운드리 시장이 TSMC와 삼성전자, 인텔 등 3강 체제로 재편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이 모바일용 반도체를 직접 개발해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파운드리 수주·기술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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