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설 대목 '심플리쿡' 인기..."한식 밀키트 125% 증가"

[데일리동방] 명절 상차림을 간편히 준비하는 추세와 맞물려 밀키트가 설 대목 인기다.  

2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설날 연휴 직전 1주간 매출 분석 결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 매출은 직전 월 동기 대비 50.1% 증가했다. 

특히 한식 매출이 125.3% 큰 폭 늘면서 심플리쿡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심플리쿡 전체 메뉴 중 매출 1위는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이다. '감바스 알 하이오', '베이컨 까르보나라' 등 기존 인기 양식 대비 20% 이상 높은 주문량으로 최고 매출을 낸 것이다.

매출 순위 변동이 가장 큰 한식은 빈대떡과 전류다. '녹두 빈대떡'은 기존 37위에서 7위로 30단계 수직 상승했다. '고기 빈대떡'은 38위에서 11위, '고기 완자전'은 41위에서 14위, '해물 빈대떡'은 44위에서 18위로 뛰어올랐다. 이외 10위권 밖 '국내산 순살돼지 갈비찜' 등 주문량도 크게 늘며 5위 등이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내달 3일까지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을 통해 '심플리쿡 설날 기획전'을 열고 심플리쿡 한식 29종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주요 행사 메뉴는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 '국내산 순살돼지 갈비찜' 등 고기 메뉴 4종, '박가네 빈대떡' 4종, '한와담블랙 한우곰탕' 등 10종이다. 

차은철  GS리테일 M4부문장 상무는 "최근 소규모 가족 단위로 명절 연휴를 보내는 문화 확산으로 명절 상차림을 밀키트 등으로 간편히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구매 데이터 기반의 심플리쿡 설날 기획전으로 알뜰한 명절 쇼핑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