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이 6개 시중은행(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KB국민)의 ATM을 영업시간 중 이용할 경우 입출금∙이체 수수료를 전면 면제된다. 다만, 은행 영업시간 외 이용은 수수료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연합회는 “ATM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의 금융거래 비용이 절감되고 ATM 이용 편의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는 거래 은행이 아닌 은행의 ATM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면제 혜택 제공 일정은 각 은행이 홈페이지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은행권은 고령층 고객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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