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약 1025억원이며, 주식배당 발행 총수는 273만2479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통주 1주당 26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배당을 하기로 했다. 현금배당 총액과 주식배당 발행 총수는 각각 399억원, 306만5845주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는 회사 이익을 주주들에게 일정 부분 환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격적으로 올해 현금∙주식 동시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현금배당이 없는 대신 3사중 가장 높은 주식 배당률을 적용했다. 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을 배당할 예정으로 주식배당 발행 총수는 109만4265주다. 최근 셀트리온제약의 가파른 성장 동력과 현금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배당금 및 배당주식은 모두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그룹사 관계자는 “상장 3사의 현금∙주식 동시배당과 주식배당은 주주가치 제고 원칙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각 사의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셀트리온그룹은 앞으로도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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