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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NA] 말레이시아 인손, 브라질 FPSO사업에 협조융자 획득

미야기 에이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2021-08-13 16:50:00

[FPSO 안나 네리 (사진=인손홀딩스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해양서비스 사업자 인손(YINSON)홀딩스는 11일, 일본 스미토모(住友)상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브라질 연안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안나 네리' 건조사업과 관련해, 은행단으로부터 총 6억 7000만달러(약 740억엔)의 협조융자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조융자에는 네덜란드 ING,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이 간사를 맡고, 말레이시아 Am뱅크, 싱가포르 UOB은행, 일본 미즈호은행, 영국 HSBC홀딩스 산하 홍콩상하이은행(HSBC홍콩) 등이 참여한다.

융자형태는 융자금 변제재원이 담보자산에 한정되지 않고, 보증인 및 다른 자산으로도 변제를 요구할 수도 있는 무한책임대출(recourse loan)이며, 기간은 5년. 지난해 9월에 받은 4억달러의 브릿지론 차환과 안나 네리 건조비용 등에 투입된다.

인손은 2019년 10월, 브라질석유공사(페트로브라스)로부터 안나 네리 용선계약을 획득했다. 안나 네리는 페트로브라스가 리우데자네이루 해역 캄포스 해분(海盆)에 보유하고 있는 라르린광구에 2023년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인손이 75%, 스미토모상사가 25%를 출자하고 있다.

다니엘 본 인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코로나 사태로 FPSO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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