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데일리동방]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38억원으로 6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83억원으로 227.2% 늘었다.
구체적으로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148.9% 증가했고 매출액은 5438억원으로 28.1%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 등 소비 회복 추세에 더현대서울, 대전, 스페이스원 등 신규점의 매출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의류 등 고마진 상품군 회복세와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 효과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면세점은 영업손실 77억원으로 적자폭을 103억원 줄였다. 매출액은 3507억원으로 199.3% 증가했다. 수입 화장품 매출의 호조와 물량 확대가 매출의 성장세를 도왔으며, 동대문점과 공항점 등 신규점을 잇따라 오픈하면서 영업적자가 개선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더현대 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 및 패션 상품군의 소비 회복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며 "면세점 부문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바잉 파워 증가로 매출 및 손익 모두 개선 됐다"고 설명했다.
[로고=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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