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차량호출·공유서비스 업체 그랩은 쇼핑대행·배달서비스 부문인 '그랩마트'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 슈퍼마켓 체인점 하오마트와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했다. 하오마트의 5000개 품목의 상품을 배달하게 된다.
하오마트가 취급하는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그랩을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최소 주문금액은 20S달러(약 1660엔).
배달수수료는 1회당 4.99S달러. 구매액이 50S달러 이상이면 배달료는 면제된다. 오후 6시까지 들어온 주문을 다음날 배달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행동제한 강화로, 쇼핑대행·배달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따라, 그랩마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많은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취급상품은 수주일 내에 1만개 품목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그랩마트는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를 전개중이다. 홍콩 유통기업 AS와트슨그룹 및 종합할인점 '돈키호테' 등을 운영하는 팬퍼시픽인터내셔널과도 각각 제휴중이며, 각사가 역내에서 운영하는 매장의 상품을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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