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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5번째 ‘1조 클럽’ 가입…‘크파’가 해외서 일했다

김성욱 기자 2021-04-13 17:06:28

지난해 매출 1조72억원…해외 매출 8430억원

매출 14%·영업익 26%·당기순익 49% 증가

[사진=스마일게이트 홈페이지]

[데일리동방]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 1조원을 넘어서 다섯 번째 게임사다.

13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2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 당기순이익 31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4%,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은 49% 증가한 수치다.

스마일게이트는 넥슨(3조1306억원), 넷마블(2조4848억), 엔씨소프트(2조4162억), 크래프톤(1조6704억원)에 이은 다섯 번째 매출 1조원을 넘긴 게임사가 됐다.

이 같은 실적은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 스마일게임트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83.7%인 8430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주력 지식재산권(IP)인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은 영향이다. 지난 2008년 중국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글로벌 시장 인기 게임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기준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이용자 수는 6억명에 달한다.

이 외에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 주요 IP가 모두 선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PC 온라인, 모바일에 국한하지 않고 ‘콘솔게임’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콘솔게임 ‘크로스파이어X’를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크로스파이어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풍성해진 콘텐츠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으로 유저 친화적 공감 운영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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