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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게임 넘어 크리에이티브로"…인도 광고제서 64관왕 휩쓸며 영향력 과시 

선재관 기자 2025-06-04 16:00:48

인도서 '상 쓸었다'…BGMI 광고, 현지 홀린 비결은

[사진=크래프톤]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인도의 대표적인 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시상식인 ‘큐리어스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이하 큐리어스)’와 ‘애비 어워즈(이하 애비)’에서 총 64개의 상을 휩쓸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현지 브랜드 영향력을 강력하게 드러냈다. 

이번 수상은 크래프톤과 BGMI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인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 성과로 평가된다. 큐리어스와 애비는 인도 및 남아시아 지역 광고·마케팅·디자인·크리에이티브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창의성과 혁신을 기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지난달 24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큐리어스 시상식에서 크래프톤은 본상 격인 블루 엘리펀트 부문 10개, 베이비 엘리펀트 부문 20개, 그리고 퍼스트 리스트 26건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주요 수상 캠페인은 △Thoda Time Thoda BGMI(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제한 시간 게임 모드 캠페인) △Malayalam Ad(인도 케랄라 지역을 타깃으로 한 로컬 감성 광고) △UC Prank(하루 동안 진행된 장난 캠페인으로 유저 참여와 자발적 확산 유도) △Live the Battlegrounds (인도 일상과 고퀄리티 VFX를 결합한 캠페인) △Doomtroopers (커뮤니티 세계관을 담은 24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 △Seriously Fun (BGMI가 일상 속 유쾌한 동반자임을 표현한 유머 캠페인) 등이다. 

특히 ‘Live the Battlegrounds’와 ‘Doomtroopers’ 캠페인은 크래프톤 내부 조직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외부 대행사 없이도 높은 품질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같은 날 인도 고아에서 개최된 애비 시상식에서도 크래프톤의 활약은 이어졌다. 은상 5개, 동상 3개를 수상했으며 총 2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인도 크리에이티브 업계 내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요 수상 부문은 △디지털 (15~30초 영상): 동상 △디지털 (30~60초 영상): 은상 △디지털 (60초 이상 영상): 은상 △디지털 영상 부문 종합: 동상 △디지털 크래프트-창의적 영상 활용: 은상 △브랜디드 콘텐츠 & 엔터테인먼트: 동상 △ 1분 미만 음성·시각 콘텐츠(기업,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은상 2개 수상 등 다양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에서 배틀그라운드가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 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이번 성과는 인도 시장의 중요성과 함께 현지화된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주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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