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주요 3사(삼성·한화·교보생명) 생명보험사의 민원 건수는 3183건으로 1분기(3413건)에 비해 203건(5.9%)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의 올 2분기 민원 건수는 1402건으로 1분기(1557건)에 비해 155건(9.96%) 감소했다.
한화생명의 올 2분기 민원 건수는 873건으로 직전 분기(948건)에 비해 75건(7.91%) 줄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전속채널, 영업채널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민원 관리를 하고 있고, 주간단위로 민원현황을 현장 영업직원들과 공유해 관리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교보생명의 민원 건수 908건으로 1분기(935건)에 비해 27건(2.8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품별로 봤을 때 삼성생명의 올 2분기 민원 건수는 보장성보험(-94건, -19.87%)과 연금보험(-31건, -13.96%) 중심으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반면 올 2분기 삼성생명의 저축성보험(+3건, 23.53%), 종신보험(+23건, 4.89%)은 1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 역시 보장성보험(-38건, -16.74%), 종신보험(-34건, -8.35%), 변액보험(-9건, -4.23%), 연금보험(-3건, -3.45%)에선 민원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한화생명의 저축성보험 민원건수(+6건, 87.5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올 2분기 저축성보험(-15건, -57.69%), 종신보험(-32건, -8.56%), 변액보험(-9건, -5.11%) 민원이 1분기에 비해 감소한 반면, 연금보험(+6건, 5.5%), 보장성보험(+8건, 3.33%)에선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2분기 국내 23개(삼성·교보·한화·KB·미래에셋·신한·DGB 등) 생명보험사의 민원 건수는 7542건으로 1분기(7584건)에 비해 42건(2.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생명보험사 한 관계자는 "1분기만 가지고 변화를 말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정도면 유의미한 변화는 아닌것 같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