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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태평양물산, 美 아마존에 '의료용 방호복' 수출

조현미 기자 2020-06-03 11:09:44

레벨 1·2 방호복 20만장 계약…유럽 진출도 추진

태평양물산 베트남 하노이공장에서 의료용 방호복을 만들고 있다. [사진=태평양물산 제공]


[데일리동방] 태평양물산이 세계적인 온라인몰 아마존에 의료용 방호복을 수출한다.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미국 아마존과 의료용 방호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수주 물량은 20만장이다.

회사는 신속한 납품을 위해 관련 일정 등을 앞당겨 이날부터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생산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4월엔 미국 수출에 필요한 현지 식품의약국(FDA) 등록 절차도 마쳤다.

아마존 공급 제품은 '레벨 1~2 방호복'이다. 외부 유해인자를 잘 막아주고 활동성이 뛰어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에 적합하다.

유럽 수출도 추진 중이다. 현지 판매에 필요한 유럽통합규격인증(CE) 절차를 진행 중이다. 빠르면 이달 안에 CE도 확보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정부·민간기업 등에서 주문 의뢰가 들어와 협의 중에 있다"면서 "증가하는 수요를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지난 4월엔 자회사 나디아퍼시픽을 통해 의료용 방호복을 질병관리본부 계약 업체에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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