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단일 종목을 시장상황에 맞춰 분할매수 하는 ‘한국투자 국민기업랩(삼성전자) Type A / B’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일정은 1회차 4월 2~3일, 2회차 4월 6~10일이다.
‘한국투자 국민기업랩(삼성전자) Type A / 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격이 하락한 대표 우량주 삼성전자에 투자를 원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 달성 시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목표 전환형 랩이다.
Type A는 현재 삼성전자 가격수준에서 매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투자금액의 70%를 초기에 매수한 후 나머지 30%는 가격하락 시 분할해 추가 매수해 가격하락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가격이 하락하지 않으면 매월 추가매수를 통해 주식비중을 늘려나간다.
Type B는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초기매수 없이 투자금액 모두를 가격하락 시 분할 매수한다. 가격이 하락할수록 더 많은 비중을 매수해 적극적인 평균단가 하락을 추구한다. 가격이 하락하지 않면 매월 추가매수를 통해 주식비중을 늘려나간다.
이 상품은 최소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설정 접근성을 높였으며,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이준재 투자상품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증시가 조정을 거치며 대표적인 초우량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도 하락한 상태”라며 “스마트폰 수요 감소 등 단기적인 실적 우려도 있으나 재택근무 등 온라인 영역 확대에 따른 사회변화를 고려했을 때 저가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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