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사들이 다양한 간병보험, 치매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 생보사, 다양한 치매+간병보험 선봬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최근 치매나 요양, 간병과 관련한 종합보험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표=이혜지 기자, 출처 각 보험사]
삼성생명은 장기요양상태와 치매를 함께 보장하는 ‘종합간병보험 행복한 동행’을 출시했다. 보험금을 일시금과 연금 형태로 나눠 받을 수 있고 간병을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간병케어서비스’가 가능하다. ‘무해지환급형’으로 보험료 수준을 대폭 낮춘 점이 장점이다.
한화생명은 경도치매까지 보장하는 '간병비 더해주는 치매보험'을 선보였다. 최대 100세까지 보험료 갱신없이 보장하고 심사 없이 유병자, 노령층도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교보생명은 치매를 경도~중증까지 단계적으로 보장하는 '교보가족든든치매보험'을 내놨다. 경도·중등도치매 진단 시 진단보험금을, 중증치매 진단 시에는 진단보험금(일시금) 뿐만 아니라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의 '간병비받는간편한치매보험'은 중증치매 진단시 매월 100만원씩 간병비를 종신토록 지급한다. 간병비를 받다가 조기에 사망해도 5년(60회)동안 보증 지급한다.
ABL생명은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단한 심사만 거치면 가입 가능한 ‘(무)ABL간편가입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 중등도치매로 진단 받으면 업계 최상위 수준인 1000만원을 진단급여금으로 지급한다.
◆ "장기간병도, 경증 포함해야...출혈 경쟁은 안돼"
최근 보험사들이 약한 증상인 '경증치매' 보험을 선보여 침해 악화를 막고, 간병비 총액을 증가시키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다만 장기간병보험은 아직 경증 상품이 부족하고 추후엔 해외처럼 실손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는 장기간병보험료 산정 기준이 부족하지만 판매 기간이 길어지고 데이터가 쌓이면 해외처럼 실손형으로 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병도 현재는 심한 1,2 등급에 한해서만 보장해주는데 치매처럼 점차 확대해야 한다"며 "다만, 보험회사끼리 출혈경쟁하지 않도록 필요 이상으로 보장을 많이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은 가족들이 간병을 할 수 있었지만 최근 1인가구가 늘면서 스스로 준비해야 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정성희 연구위원은 "소비자에게 더없이 필요한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사가 이제는 보험금지급심사 능력을 갖춰 자신감있게 적정한 보험료를 산출해 판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경도치매까지 보장하는 '간병비 더해주는 치매보험'을 선보였다. 최대 100세까지 보험료 갱신없이 보장하고 심사 없이 유병자, 노령층도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교보생명은 치매를 경도~중증까지 단계적으로 보장하는 '교보가족든든치매보험'을 내놨다. 경도·중등도치매 진단 시 진단보험금을, 중증치매 진단 시에는 진단보험금(일시금) 뿐만 아니라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의 '간병비받는간편한치매보험'은 중증치매 진단시 매월 100만원씩 간병비를 종신토록 지급한다. 간병비를 받다가 조기에 사망해도 5년(60회)동안 보증 지급한다.
ABL생명은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단한 심사만 거치면 가입 가능한 ‘(무)ABL간편가입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 중등도치매로 진단 받으면 업계 최상위 수준인 1000만원을 진단급여금으로 지급한다.
◆ "장기간병도, 경증 포함해야...출혈 경쟁은 안돼"
최근 보험사들이 약한 증상인 '경증치매' 보험을 선보여 침해 악화를 막고, 간병비 총액을 증가시키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다만 장기간병보험은 아직 경증 상품이 부족하고 추후엔 해외처럼 실손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는 장기간병보험료 산정 기준이 부족하지만 판매 기간이 길어지고 데이터가 쌓이면 해외처럼 실손형으로 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병도 현재는 심한 1,2 등급에 한해서만 보장해주는데 치매처럼 점차 확대해야 한다"며 "다만, 보험회사끼리 출혈경쟁하지 않도록 필요 이상으로 보장을 많이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은 가족들이 간병을 할 수 있었지만 최근 1인가구가 늘면서 스스로 준비해야 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정성희 연구위원은 "소비자에게 더없이 필요한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사가 이제는 보험금지급심사 능력을 갖춰 자신감있게 적정한 보험료를 산출해 판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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