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의약품 시장 공략 본격화

안서희 기자 2026-02-05 14:06:41
홈타민·항암제 중심 현지 사업 강화…올해 매출 2배 성장 목표
(좌측부터) 응우엔 민 득 교수, 응오 득 빈 바이오남 대표이사,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김귀자 부사장, 양진영 상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이사 강덕영)은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 바이오남과 베트남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3~24일 베트남 파트너사를 국내로 초청해 진행됐으며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와 응오 득 빈 바이오남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하노이 똔득탕 약대 학장을 지낸 응우엔 민 득 교수도 함께 자리했다.

양사는 기존 주력 품목의 판매 실적을 점검하고 베트남 시장 내 중장기 성장 전략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바이오남을 통해 멀티비타민 ‘홈타민진생’과 항암제 등을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2026년까지 항암제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홈타민을 포함한 일반의약품 매출을 5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의료진 대상 학술 마케팅 강화와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기존 제품에 더해 카보티놀주를 포함한 신규 항암제 3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cGMP 기준을 충족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항암제 전용 공장에서 생산돼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일반의약품은 식약처 GMP 실사를 통과한 베트남 현지 공장을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베트남 자양강장·피로회복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홈타민진생은 제제 개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간기능개선제 ‘포르텍(Fortec)’을 차기 전략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약 7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7~8% 성장하고 있으며 항암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 수요 증가와 높은 수입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