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재경부, 2월 개인투자용 국채 1700억원 발행

유명환 기자 2026-01-28 14:18:56
5년물 600억·10년물 800억·20년물 300억원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계획 추이.[이미지=AI생성]
[이코노믹데일리] 재정경제부가 2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총 1700억원 발행한다. 5년물 600억원,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800억원과 300억원씩이다. 최근 시들해진 5년물 물량은 줄이고 가산금리 확대로 수요가 늘어난 10년물과 20년물은 늘렸다.
 
28일 재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2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계획을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는 1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5년물 3.385%, 10년물 3.520%, 20년물 3.565%)가 적용된다. 가산금리는 5년물 0.2%, 10년물 1.0%, 20년물 1.1%를 각각 추가할 예정이다.
 
만기 보유 시 적용 금리는 5년물은 3.585%, 10년물과 20년물 각각 4.520%와 4.665%다. 이에 따라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5년물 약 19%(연평균 수익률 3.9%) △10년물 약 56%(연평균 수익률 5.6%) △20년물 약 149%(연평균 수익률 7.4%)가 된다.
 
배정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에 전액 배정된다.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고지된다. 청약 기간은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 복리 적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매입액 2억원까지 이자소득이 14%로 분리과세돼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만기 보유를 유도하기 위해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지급한다. 시장 내 거래가 불가능하고 가입 1년 후 중도 환매만 가능하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은 내달 중 2024년 6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를 중도환매할 수 있다. 다만 원금과 매입 시 적용된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돌려받을 수 있다. 가산금리를 더한 복리 이자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은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