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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중앙기업, 올 1~11월 부가가치 2천4조원 넘어...안정적 성장 이어가

王希,杨文斌 2025-12-24 17:43:21
지난 8월 28일 '2025 중국 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에서 차이나텔레콤이 선보인 로봇이 춤을 추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해 중국의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이 품질 향상, 효율 제고, 가치 창출 등 특별 행동 방안을 착실히 추진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올 1~11월 중앙기업의 부가가치는 9조5천억 위안(약 2천4조5천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앙기업의 연간 전체 직원의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확대됐다. 영업 현금회수율(기업이 실제로 받은 현금과 매출액의 비율), 영업 매출 이익률,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합리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정자산 투자(부동산 제외)는 3조3천억 위안(696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또한 중앙기업들은 자주 혁신을 대폭 강화하며 올 1~11월 연구개발(R&D) 투자액이 8천901억6천만 위안(187조8천237억원), R&D 투자 집약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2.62%를 기록했다.

한편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중앙기업의 R&D 경비 투자 규모는 5조 위안(1천54조9천억원)을 넘어섰으며 신흥 산업 분야 투자 연평균 증가율은 20%를 웃돌았다. 과학기술 인력 규모는 약 50%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