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 中 홍콩 R&D 총지출 증가세...혁신과학기술 중심지로 '도약'

谢妞,梁旭 2025-12-24 17:29:36
지난 4월 24일 촬영된 선전(深圳)시 푸톈(福田)구에 위치한 허타오(河套) 선전·홍콩 과학기술혁신합작구. (사진/신화통신)

(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이 연구개발(R&D) 지출을 늘리며 글로벌 혁신과학기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23일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통계처에 따르면 홍콩의 R&D 총지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R&D 총지출액은 357억7천200만 홍콩달러(약 6조7천344억원)로 2023년 330억600만 홍콩달러(6조2천238억원)에 비해 8.4% 확대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홍콩의 지역총생산(GRDP) 대비 R&D 총지출 비율은 2023년 1.11%에서 2024년 1.13%로 증가했다. 또한 R&D 인력 역시 최근 몇 년간 증가세를 보이며 2024년에는 4만7천21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 특구 정부 대변인은 중국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과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에서 홍콩의 국제혁신기술센터 건설 지원을 명확히 한 만큼 혁신과학기술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현 특별행정구 정부의 주요 정책 범주 중 하나라고 밝혔다. 현 특구 정부는 출범 이후 지역 혁신과학기술 생태계를 적극 보완하면서 ▷업스트림 기초 연구 우위 강화 ▷미들스트림 연구 성과 전환 ▷다운스트림 산업 발전에 힘써 왔다.

아울러 특구 정부는 홍콩의 혁신과학기술과 신질 생산력 발전을 가속화하고 홍콩을 국제 혁신과학기술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