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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렌터카·요트·크루즈 시장 급성장...소비 시나리오 발굴 총력

叶昊鸣,赵颖全 2025-12-24 15:42:49
지난 2월 13일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에서 운행 중인 요트.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교통운수부가 렌터카, 요트, 크루즈 등 교통 소비 시장 육성에 본격 나섰다.

리양(李揚) 중국 교통운수부 부부장은 "지금까지 집계된 중국의 소형 승용차 렌터카 수는 400만 대에 달한다"며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중국 단기 렌터카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리 부부장은 주요 시간대 렌터카 공급 확대와 관련 부서 협력 강화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소형 승용차 렌터카의 현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속철도역, 공항, 버스터미널 등 교통 허브를 활용해 타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무료 또는 할인된 요금으로 차량을 반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자가운전 여행이 관광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많은 도로가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는 대중 수요를 충족시키고 소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도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리 부부장은 "성급 간선도로 자원을 활용해 도로 시설 서비스 체계를 완비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자가운전 관광 도로를 조성해 이동과 관광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 동안 중국의 신규 등록 요트 수는 연평균 40% 이상 급증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고소비 품목으로 여겨졌던 요트가 대중화되면서 시장 규모도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 부부장은 현재 교통운수부가 요트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루즈 역시 내년 소비 증가를 이끌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리 부부장은 교통운수부가 문화여유부와 함께 크루즈 운송 및 관광 서비스 발전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발표해 조건을 갖춘 지역에서 크루즈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더 많은 노선과 상품을 개발해 기업들이 풍부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