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당국, '좋은 집' 중심의 부동산 고품질 발전 본격 추진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당국이 부동산의 고품질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훙(倪虹) 중국 주택도농건설부 부장(장관)이 최근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 부동산 발전의 새로운 모델 구축이 가속화됐으며 '좋은 집' 건설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니 부장은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부동산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부동산 시장의 수급 관계에서 나타나는 중대한 변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의 신형 도시화가 여전히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좋은 집'에 대한 주민의 기대가 형성되고 있어 부동산의 발전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도시별 맞춤 정책, 정밀한 정책을 견지해 도시 정부가 부동산 시장 조정의 자주권을 잘 활용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부동산 정책을 조정·최적화해 시장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니 부장은 부동산 업무 이행에 있어 리스크 방지∙전환 촉진과 민생 개선∙안정적 성장이라는 두 가지 방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우선 리스크 방지 및 전환 촉진을 위해 부동산 기업의 채무 리스크를 예방·해소하고 판매 자금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하며 주택 구매자의 합법적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또한 보장성 주택 공급을 최적화해 도시별·지역별 여건에 맞춰 신시민, 청년층, 도시 근로 계층 등 다양한 취약 계층의 기본적인 주거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

민생 개선과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도시 노후 주거단지, '도시 속 농촌 개조' 및 노후·위험 주택 개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 위험을 실질적으로 제거할 방침이다. 또한 좋은 기준∙설계∙자재∙시공∙유지관리라는 원칙 아래 '좋은 집'을 건설하는 한편 기존 주택도 단계적으로 '좋은 집'으로 개조함으로써 고품질 공급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