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기획∙한중교류] '2025 중한 청년 제주 우호교류의 밤' 행사, 제주서 열려

陆睿,张粲 2025-12-24 15:11:37

(한국 제주=신화통신) '2025 중한 청년 제주 우호교류의 밤' 행사가 지난 22일 저녁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본 행사에는 천젠쥔(陳建軍) 주제주 중국총영사, 한동수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중한 청소년 대표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5 중한 청년 제주 우호교류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전하는 천젠쥔(陳建軍) 주제주 중국총영사. (주제주 중국총영사관 제공)

천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중한 청소년 공동 평화포럼' 등 양측 청년의 교류 상황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 광복 80주년이라며 양국 청소년이 '공동 평화포럼'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교류를 강화하고 역사를 기억하며 평화를 소중히 여겨 손잡고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측 내빈은 축사를 통해 오랫동안 양측 청소년의 교류 촉진에 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중국 측과 손잡고 더 많은 교류와 소통 채널을 모색해 미래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져 공동 발전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을 펼치는 제주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 (주제주 중국총영사관 제공)

행사 현장에서는 차 시음 부스가 마련됐으며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청년 화가 및 제주 청년 해녀의 예술 작품이 전시돼 중한의 각기 다른 시각에서 제주에 대한 이해와 표현을 보여줬다. 제주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은 '모리화(茉莉花)'와 '아리랑'의 퓨전곡을 들려줬고 제주대학 공자학원 자원봉사 강사와 유학생 대표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행사 현장에서 열린 '차와 커피의 만남' 중한음료 문화 교류위크 출범식. (주제주 중국총영사관 제공)

행사에 앞서 현장에서는 '차와 커피의 만남' 중한음료 문화 교류위크 출범식도 열렸다. 제주도 내 유명 카페와 찻집 5곳이 공동 참여해 향후 10일간 중한 문화 테마를 융합한 특별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가한 대표들은 찻잎과 커피 원두를 서로 교환하고 현장에서 직접 추출해 시음 음료를 제공했다.